휴일인 오늘 미세먼지 상황이 악화하면서 서울에는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의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네, 서울 도심이 희뿌연 먼지 장막에 가려져 있습니다.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목이 따가울 정도인데요.
대기 정체로 먼지가 축적되면서 서울에는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1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4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인천 지역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지방은 대기가 정체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내일은 하늘에 구름이 끼다 차차 걷히겠고, 제주도는 5에서 4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아침에는 쌀쌀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6도, 대구 7도, 광주 8도가 예상되고요.
낮에는 기온이 올라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8도, 대구 19도, 광주 21도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이번 주 중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공기 질이 깨끗해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초반까지는 미세먼지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지면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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